“넷플릭스 '스위트홈' 워리어 BGM 저만 불편한가요?”

2020-12-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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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아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

넷플릭스 '스위트홈' BGM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 BGM'이라는 내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하 '넷플릭스'
이하 '넷플릭스'

첫 회 말미 괴물을 물리치며 흐르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워리어'가 긴박한 장면과는 어울리지 않아 다소 의문스러운 선곡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유튜브, 오아시스 레코드
유튜브, 지무비

이응복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Warriors'의 가사를 유심히 봐달라고 당부했다.

감독은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그 곡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있었다"며 "연약하지만 거대한 괴물과 맞서 싸우는 한낱 인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가사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소화기 하나 들고 거대한 괴물과 싸운 은혁(이도현) 등의 마음을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 음악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와 닿지 않은 거 인정한다. 앞으로 곡을 선택할 때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겠다.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나는 괜찮은데",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뜬금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1일 기준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만,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에서 3위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8위, 멕시코에서는 9위, 프랑스에서는 10위를 기록 중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