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저리가라”… 당근마켓 가방, 전국 유부남 마음 훔쳤다

2020-12-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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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내놓은 가방 정체
당근마켓 장바구니 굿즈 관심 폭주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인기에 힘입어 굿즈를 제작했다.

당근마켓 공식 SNS에는 지난 19일 '당근마켓 장바구니'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하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이하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장바구니는 당근의 상징색인 주황색과 토끼 캐릭터가 그려졌다. '당근이세요?'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다. 거래할 때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기에 적절해 보인다. 또한 계속 재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졌다.

손가방 형식의 해당 장바구니는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NS 댓글에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가 폭주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근마켓 장바구니는 따로 구매할 수 없다. 당근마켓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나 캠페인에 참여할 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곧 굿즈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국 유부남들에게 인기 폭발하겠는걸? 명품백 저리 가라", "진짜 귀엽다", "이거 좋네", "대형 물품 거래를 위해 접이식 카트도 만들면 재밌겠다", "필요합니다. 상자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가지고 싶다", "유부남들이 사기보다는 부인들이 사서 남편에게 쥐여줄 듯" 등 관심을 보였다.

일부 댓글은 주로 아내들을 대신해 나온 남편들이 서로 멋쩍게 물품을 거래하는 장면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들 간에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다. 더 나아가 동네 주요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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