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식당 폐업시킨 '하얀트리', 어마어마한 수익 공개됐다

간장게장 리필집에 대한 잘못된 영상을 올려 폐업까지 하게 만든 유튜버 '하얀트리'의 수익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스포츠 경향은 "하얀트리가 해명 영상을 올린 이후에도 새로운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 수익 창출도 여전히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종합] 하얀트리 SNS 비공개, 수익창출 그대로? 대구의 한 간장게장 집을 방문해 부정확한 내용으로 영상을 올려 가게를 문 닫게 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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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로 '하얀트리' 유튜브 채널을 분석한 결과 예상 월 수익은 최소 2450만 원에서 최대 4275만 원이었다.

반면에 구독자는 67만 명에서 64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수익 창출의 기준이 되는 조회수는 논란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유튜버 하얀트리는 지난 7일 대구에 있는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이 음식을 재사용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이 게재되자 식당에는 항의 전화, 별점 테러 등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식당 측은 "저희는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며 "기존 소스를 부어드릴 때 간혹 고객님들이 드시던 밥알, 야채 및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하얀트리는 기존 영상을 삭제하고 해명 영상을 제작하러 다시 식당에 찾아갔다. 하지만 식당은 이미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었다.

이 사태에 하얀트리는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저 또한 제 파급력을 생각 못 하고 영상을 제작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지만 이미 식당은 폐업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식당 사장은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유튜버의 갑질과 횡포를 법과 제도로 막을 수 없는지 너무나 답답하다. 자영업자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청원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