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이나 대가도 없었다…” 유명 유튜버, 뒷광고 저격에 빠르게 해명했다

IT·테크 전문 유튜버 주연이 본인과 관련된 뒷광고 루머에 입을 열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테크 유튜버 뒷광고 X역겹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A와 B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상당히 한쪽으로 편향된 느낌이 들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유튜버가) A 제품을 만든 회사 광고를 꾸준히 해왔고, 그 회사의 여러 제품을 광고하면서도 특히 A 제품의 광고는 직접 진행해왔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주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글의 캡처 사진을 올리며 뒷광고 루머에 직접 해명했다. 주연은 "최근 올린 에어팟 프로 vs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영상을 두고 뒷광고를 했다는 허위사실이 퍼지고 있다. 저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연은 "해당 영상은 삼성 혹은 애플로부터 어떠한 협찬이나 유료광고를 포함한 대가도 받지 않았고, 제안이나 커넥션도 없었다. 영상 내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오랜 기간 두 제품을 사용해 보고 하나하나 직접 확인해 비교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영상 속 제품들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요약하며 "최대한 솔직한 리뷰를 근거로 들어가며 말했다. 한쪽에 편향된 정보만을 주입하려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앞으로도 유료광고 또는 제품 협찬에 관해서는 분명하게 사실 고지를 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아래 게시글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신 당사자분은 이 글을 보신다면 허위사실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문을 올려 주십시오. 오늘 내로 글만 삭제하고 도망가신다거나 유포하신 허위사실에 대한 내용 정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던 작성자는 23일 "제가 한 실수를 조금이나마 바로잡고자 사과 및 정정 글을 작성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주연에게 사과했다. 그는 "제가 어떤 비교 리뷰영상을 보고 잘 알지도 못한 채 뒷광고라고 글을 적었다"며 "이 일로 해당 유튜버분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 정말 죄송하다. 직접 보시고 정말 불쾌하셨을것 같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