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위트홈' 이도현, “극 중 캐릭터 현실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2020-1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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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도현, 은혁 캐릭터에 대해 언급
이도현, 23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 진행

'스위트홈' 주역 이도현이 은혁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도현은 23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하 넷플릭스
이하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특히 '스위트홈'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아시아를 열광시킨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고 탄생시켰다.

극 중 이도현은 그린홈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의대생으로, 탁월한 계산과 냉철한 판단력을 자랑하는 이은혁을 연기했다.

이날 이도현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은혁을 연기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께 자연스럽게 다가갈지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표정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감독님께서 잡아주신 방향 안에서 고민했다"며 "원래 연기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연기를 했다. 뿌듯하고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은혁 캐릭터에 대해 "현실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만 꿈꾸며 살기에는 각박한 상황. 현실적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괴물로부터 마을 사람들과 동생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한 거 같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 어떨 땐 무자비한 은혁의 말도 맞다고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공개됐다. 2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기준 '스위트홈'은 42개국에서 일일랭킹 톱10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8위에 랭크됐으며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톱10 차트에 성공한 건 '스위트홈'이 최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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