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KBS에 갑자기 모습 드러낸 군인... 다들 깜짝 놀랐네요”

2020-12-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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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수경례와 함께 말문 연 일병
'하얀 영웅' 해군 일병 박보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격려

KBS 특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군인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후 KBS1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쳐가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이 담긴 '하얀 영웅'이 방영했다. 방송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여러 유명인들이 출연했다. 그중 군 복무 중 방송에 출연한 이가 눈길을 끈다.

KBS1 '하얀 영웅'
KBS1 '하얀 영웅'

시청자를 사로잡은 군인은 해군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다. 그는 "필승"이라며 거수경례를 한 뒤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수고하고 계시는 하얀 영웅 여러분. 지금 저희 병영에서도 모든 장병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BS '하얀 영웅'은 처음 마련된 의료 관련 다큐 시상식 프로그램이다. 방역의 최전방에서 수고한 의료 관계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그들이 땀 흘리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총 6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의료, 의료봉사, 특별공적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발했다.

배우 박보검은 지난 8월 해군교육사령부를 통해 입대해 오는 2022년 4월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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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