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꾹 참던 정우성…결국 작심하고 '폭탄 발언' 터트렸다

2020-1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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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조롱과 비아냥 받던 배우
정우성, 난민 문제에 조목조목 소신 밝혀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소신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 정우성이 출연했다. 그는 7년째 UN 난민기구 명예사절 및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그간 정우성은 난민을 돕는다는 이유로 일부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는 "많은 분이 난민 이야기를 하면 '우리도 어려운데 난민을 먼저 도우라는 거냐'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어 "어떤 삶도 누군가의 삶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 복잡한 세상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그중 난민의 문제는 인류가 연대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유 있는 분들이라면 함께 나누자는 것"이라고 했다.

정우성은 "난민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란 게 증명됐다"라고도 했다. 그는 "난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귀담아들어야 하지만 그게 진실에 가까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국내에 난민이 처음 들어온 건 지난 2018년이다.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유입된 것이다. 난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던 정우성은 이때부터 비판에 시달려왔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