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고 노력 중…” 태연・라비가 열애설 터지기 전 나눈 대화

가수 태연과 라비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지난 21일 태연과 라비가 한 프로그램에서 나눈 대화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태연은 네이버 나우 '라비의 퀘스천마크'에 출연했다. 이날 태연은 지난 15일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 컴백에 대한 앨범 소개를 했다.

라비와 태연은 수록곡인 'Happy'에 대한 말을 나눴다. 라비는 태연에게 "요즘 행복하냐"고 질문했다. 태연은 "행복하려고 노력한다. 제가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 그래도 누구나 다 그렇듯 행복을 찾아서 움직이고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든다. 라비는 행복한가?"라고 답했다.

이에 라비는 "저도 이제 뭐 행복하려고 노력하죠. 살다 보면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고, 하지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행복이라는 게 매일 있을 수는 없지만 제가 그런 말을 봤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하지 못하고 재미없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나를 조금이라도 설레이게 하고, 가슴 뛰게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어느 정도 삶에 스며있는 게 정말 감사한 행복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라비의 말을 들은 태연은 "근데 정말 행복하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이란 감정이 다가 아니다. 약간 다운됐어도 그걸 계기로 더 올라갈 수 있는 거고 너무 우울하지 않게 잘 견뎌내면 좋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27일 아이뉴스24는 소녀시대 태연(김태연)과 가수 겸 작곡가 라비(김원식)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