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긴급 조치, 보고 배워야 한다”

2020-1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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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코로나19 대책으로 주목받는 대만 상황
대만 당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 나서

대만 풍경 / 이하 셔터스톡
대만 풍경 / 이하 셔터스톡

영국에서 촉발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대만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 대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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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자 대만 당국이 영국을 오가는 우편물 발송·수취까지 중단시켰다.

28일 빈과일보 등 대만 주요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화우정공사는 이날부터 영국 우편물의 발송 및 수취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날(27일) 밝혔다. 제3지역 등을 거쳐 수취한 영국발 우편물 및 외국에서 부쳐온 소포 등의 경우 모두 소독을 거쳐 자국민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화우정공사는 이번 긴급 조치가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영국발 항공편의 잠정 중단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과 달리, 현재 한국은 국제항공 우편물의 발송 및 수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만 당국은 최근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대만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들어왔거나 입경 14일 전에 영국 여행력이 있는 경우 14일간의 집중 격리와 함께 격리 전후 2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귀가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도 자율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까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83명, 누적 사망자는 7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방역 선진국' 대만은 철저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7680명, 누적 사망자는 819명이다.

대만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 대책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보고 배워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8일 네이버 관련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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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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