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실사판 예고편에 나온 제리네 집 TV와 스피커, 진짜 충격이네요”

개봉을 앞둔 '톰과 제리' 실사 영화 속 제리의 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톰과 제리' 예고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처음 공개됐던 영화 예고편에서 제리가 꾸며놓은 집의 분위기가 웃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톰과 제리'는 기존 애니메이션을 실제 배우들이 출연하는 CG 하이브리드로 제작한 영화다. 톰과 제리를 비롯한 각종 동물 캐릭터들만 애니메이션 형태로 등장한다. 영화 '소닉' 등 만화 캐릭터를 실제 형태로 바꾼 다른 영화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평가와 다소 아쉽다는 평가로 엇갈리고 있다.

영화 예고편에는 호텔 안에서 살고 있는 제리의 집이 잠시 등장한다. 목욕을 하고 있는 제리는 호텔 주방 도구를 욕조로 쓰고 있고, 화장품 손거울을 전신 거울로 쓰고 있다. 집 절반을 차지하는 TV와 스피커는 각각 스마트폰과 에어팟이다.

제리의 집에서 에어팟은 스마트폰 양옆에 실로 묶여 홈시어터 스피커의 역할을 맡고 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바닥에 떨어진 거 하나씩 주웠네", "쥐한테 에어팟이 스피커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톰과 제리'는 미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를 통해 오는 2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