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쯔양이 갑자기 통닭 먹방 한 이유, 모두를 울렸다 (+사연)
2020-12-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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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쯔양이 유튜브에 먹방 올리며 전해진 사연
“사장님이 몸도 아프신데 코로나도 터지고...”

유튜버 쯔양이 통닭 먹방을 한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감동했다.
쯔양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게에 있는 통닭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쯔양은 먹방 시작에 앞서 "여기 사장님이 몸이 많이 아프시다. 희귀암이 있으셔서 큰 수술도 많이 하시고 힘드시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코로나도 터지고 안타까운 마음에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상에는 치킨집 사장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공개했다. 사장 부부는 "쯔양이 소상공인들을 도와준다는 유튜브 내용을 보고 사연을 보냈는데 운 좋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부부는 "다른 일을 하다가 몸이 안 좋아져 생계유지를 위해 치킨집을 시작했다. 그런데 동시에 코로나19가 찾아와 운영이 힘들어졌다"며 "남편이 건강을 되찾아야 하는데 혹시나 스트레스 받고 건강이 더 악화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쯔양은 직접 치킨집에 방문해 진열된 모든 통닭을 구매했고, 집으로 돌아와 실시간으로 먹방을 진행했다.
그가 통닭을 먹는 동안 치킨집에는 계속해서 주문이 이어졌고, 사장 부부는 밝게 미소를 지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 힘내세요", "모두가 기뻐하니 저 또한 기쁘네요", "통닭 먹방 보면서 울기는 처음이네", "진짜 눈물 버튼이에요ㅠㅠ 쯔양님의 선한 영향력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처음에 보고 너무 마음 아팠는데 이런 방송 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워지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계속해서 커지는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사연을 받고 직접 찾아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