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만 5명이라는 '애로부부' 역대급 사연에 실제 주인공이 출연했다 (영상)

2021-01-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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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여자만 5명… 역대급 사연에 MC들도 충격에 빠져
MC들과 전화 연결을 통해 직접 심경 전한 사연자

'애로부부'에 사연을 보낸 주인공이 직접 등장했다.

지난 1월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남편이 5명의 상간녀와 바람을 피우며 당당하게 불륜을 인정한 역대급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고교 시절 만난 남편과 결혼해 카페를 운영하며 사는 주부였다.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던 남편은 아내의 친한 동생부터 카페 손님,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남편은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아내를 상간녀와 같은 피트니스에 다니게 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유지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하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하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역대급 사연에 넋이 나간 출연진에게 제작진은 사연의 주인공과 전화 연결이 되어있다고 전했다. 목소리를 변조하고 나선 사연의 주인공은 "전화하는 것도 큰 용기를 냈다"며 "(처음 외도를 알았을 때는) 남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니까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연 주인공은 "아이도 있고, 가정도 지키고 싶고,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이것 가지고 이혼은 안 하고 싶다. 남편도 이혼은 안 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사연 주인공은 "아버지가 바람기가 너무 많으셨다. 집에 오시면 어머니를 때렸는데 내가 직접 신발을 챙겨 '도망가'라고도 했었다. 그래도 엄마가 우리 때문에 다시 돌아오셨다"며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사연 주인공은 "친정엄마도 우리 상황을 모르고, 나만 참으면 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이혼하게 되면 아이들을 못 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남편과 헤어질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서동주 변호사는 "전혀 신빙성이 없다. 겁을 주는 것"이라며 일기와 증거를 모으라는 조언을 했다. 정신과 전문의인 양재진도 "과거의 상처 때문에 결정을 잘 못 내리시는 것 같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변호사도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MC들도 아내를 위로하며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네이버TV,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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