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헬스장 운영 어려움 고백하기 위해 눈물 훔치며 카메라 앞에 선 유튜버 (영상)
2021-01-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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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 유튜브 채널에 호소 영상 올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어려움에 처해

스포츠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피트니스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으뜸은 5일 유튜브 채널 '힙으뜸'에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심으뜸은 "저 또한 가족 사업으로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장을 총 일곱 개 운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매달 임·관리비로만 약 1억 원의 지출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 2.5단계 연장과 함께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 샵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희 또한 지금 폐업 위기에 놓여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실내 체육 시설 관련 청원이 올라온 게 있다. 20만 명이 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마 영상이 올라갈 시점에는 20만 명이 초과할 것 같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정부의 대답을 듣기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찍고 있다"라고 했다.

심으뜸은 정부에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저 또한 많은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운동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서 정부에 호소드린다. 일단 피트니스 업계에서 정말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말 강사, 트레이너, 업계를 운영하는 분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심으뜸은 "조금 더 납득갈 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