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떨어졌던 한일커플, 9개월 만에 드디어 만났다 (영상)

2021-01-06 16:59

add remove print link

업로드 3일 만에 110만 뷰 돌파한 비주얼 커플
일본에서 다시 만난 유인 씨와 토모 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강제 이별했던 국제커플 '토모토모'가 9개월 만에 재회했다.

'토모토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9일 '이 시국에 국제커플이 재회하는 법✈️ㅣ9개월 만의 만남ㅣFrom Korea To JAPAN'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 '토모토모TomoTomo' 유튜브
이하 '토모토모TomoTomo'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서는 9개월 만에 재회하는 유인 씨와 토모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 비자를 받아 다시 일본으로 간 유인 씨는 자가격리를 끝내고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것에 대해 설렘을 드러냈다.

유인 씨는 "토모가 아침 일찍 온다고 해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며 "드디어 토모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설렌다"고 말했다.

토모 씨는 "드디어 유인짱과 만나는 날이 다가왔다. 정말 최고다"라며 "진짜 오늘을 열심히 기다렸다. 진짜 기쁘다. 나는 유인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인 씨의 집에 도착한 토모 씨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문을 열고 서로의 눈을 마주치자마자 꼭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보고싶었다", "울어?"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토모토모의 재회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유인짱 토모짱 상규짱 이 세명 재회 너무 기쁘다", "진짜 유인토모 만나는 거 실트에도 떴다", "와 제가 장거리 남친 만났을 때보다 더 감격스럽죠 왜", "맨날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뜨는 거 보면 한국인들이 얼마나 트루 러브에 진심인지 느껴짐" 등 다양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온 날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토모토모는 한국인 여성 유인 씨와 일본인 남성 토모 씨가 운영하는 커플 유튜브 채널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 유인 씨의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만료됨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강제로 이별했다.

토모토모 인스타그램
토모토모 인스타그램
유튜브, '토모토모TomoTomo'

이후 9개월간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최근 유인 씨가 다시 학생 비자를 발급받아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재회하게 됐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