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완벽했던 '슬램덩크',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

2021-0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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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된 지 25년 지난 '슬램덩크', 영화화
'실사화vs애니화' 네티즌 갑론을박 벌어져

일본 인기 만화 '슬램덩크'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슬램덩크 영화화됩니다"라는 한 문장을 남겼다.

이하 이노우에 타케히코 트위터
이하 이노우에 타케히코 트위터

완결된 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영화화가 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만들어지는 것인지, 실사화가 되는 것인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네티즌은 "실사화하면 민망할 것 같다", "제발 애니화이길" 등 댓글을 달며 우려를 표했다. '드래곤볼', '진격의 거인' 등 인기 일본 만화가 실사화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 왔기 때문이다.

더쿠 댓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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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슬램덩크 영화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의 링크가 확인됐고 네티즌은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실었다.

'슬램덩크'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으로 1990년 주간 소년점프 42호로 연재 시작하여 1996년 27호로 연재가 종료되었다. 인기에 비해 짧은 연재 기간으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덕분에 늘어지지 않고 흠 잡을 곳 없는 전개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