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레전드로 불리는 진짜 이유
2021-01-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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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 최초 '올포디움' 달성
누리꾼들 “연느님은 언제나 소름 돋는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런 김연아에게도 대다수 국민이 잘 모르는 이력이 있다. 바로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 부문 최초 '올포디움(All Podium)' 달성이라는 타이틀이다.
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김연아가 살아 있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올포디움은 모든 대회에서 3위 안에 입상해 시상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최소 동메달이라도 수상했다는 뜻이다.

김연아는 이외에도 △올림픽 2회 연속 프리 스케이팅 클린(실수 없는 경기) △여자 최초 그랜드슬램(4대륙 선수권·그랑프리 파이널·세계선수권·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최초 200점 △역대 최대 총점 228.56 △11번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립 125주년 기념 행사에서 최연소 선수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는 영광을 얻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엔 '3대 느님'이 있다. 유느님, 연느님, 치느님" "연느님은 언제나 소름 돋는다" "정말 자랑스럽다" "이 정도면 사람이 아니고 신이지" 등 극찬을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통 받는 대구, 경북 지역을 위해 팬들과 함께 모금한 기부액 1억850만원 전체를 경북 권역 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에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