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애들이 인생 끝난 것처럼…” 시청자 눈살 찌푸리게 한 미스트롯 초등부 영상
2021-01-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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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경연에 나선 초등부 지원자 7명
펑펑 눈물을 쏟은 초등부 지원자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 경연이 치러졌다. 경연 무대를 마친 초등부 지원자 7명은 합격자 발표를 듣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다.
첫번째 합격자로 호명된 임서원 양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흘렸다. 임서원은 "엄마 나 합격했어"라며 옆에 있던 친구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초등부 중에서도 가장 어린 9살 황승아 양은 "언니 너무 잘했어"라며 함께 목놓아 울었다.




이후 합격자가 호명될 때마다 무대는 눈물바다가 됐다. 심사위원 장윤정은 아이들 눈물에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초등부 지원자들은 "어떡해. 난 아닐거야"라며 간절한 표정을 지었다. 막내 황승아 양은 "나 열심히 했는데"라며 무대 바닥에 엎드려 오열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직 애기들인데 인생끝난 것처럼 뭐하는 짓인지...", "우는 소리 듣기 싫어서 온가족이 눈살 찌푸렸다", "어려서 감당도 못하는 애들을 데리고 뭐하는 거냐", "웃어 넘기기에는 너무 과한 느낌이다. 나이 제한이 필요한 것 같다", "너무 가혹하다. 중등 이상으로 연령을 올려라", "애들이 어른 흉내내는 게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