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서아의 깜짝 고백…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영상)

가수 출신 BJ 박서아 씨가 패션 사업을 접게 된 사연을 밝혔다.

박서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서아는 "언니 방송 왜 이렇게 오랜만에 하시는지 차근차근 말해줘요"라는 한 시청자의 말에 "너무 죄송하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근 3개월동안 제대로 방송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난히 2020년에 유난히 안 좋은 일들이 좀 많았다. 입 밖으로 말하기 창피할 만한 사건들도 있었고 건강도 좀 많이 안 좋았다"며 "그래서 쉬기 시작했던 게 복귀할 때쯤 되면 뭔가 사건이 터졌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일, 건강, 유튜브 편집자의 길어진 휴직 등으로 계속해서 방송을 못 하게 됐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직접 운영하던 패션 기업 더아느에도 일이 있었다.

박서아는 "더아느가 나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파트너십 관계의 회사가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자리를 잡게 됐는데 파트너 회사와 나의 방향성이 맞지 않았다"며 "그래서 결단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12월이 저에게는 굉장히 몸이 안 좋았던 시간들보다 더 힘든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더아느는 2021년 1월을 기점으로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 뭔가 말을 아끼려니까 힘들다"고 덧붙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박서아는 "항상 제 편이 돼서 응원해 주고 따뜻한 말 많이 해줘서 여러분들한테도 되게 죄송하다"며 "2020년도에는 방송보다 그 외적인 것들에 집중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마음이 좀 더 안 좋았다"고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패션 사업을 잠시 접게 된 박서아는 2021년 방송과 유튜브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인 박서아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가수 생활을 뒤로 하고 BJ 및 유튜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