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바뀌는 버거킹 로고, '이 부분'을 확 빼버렸습니다“

2021-0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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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단장한 버거킹 로고
파란색 윤곽선 제거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버커킹이 20년 만에 브랜드 로고를 변경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방부제 제거 등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버거킹 이전 로고(왼쪽)과 변경된 로고(오른쪽) / Burger King Corporation
버거킹 이전 로고(왼쪽)과 변경된 로고(오른쪽) / Burger King Corporation

버거킹이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1999년부터 넣었던 파란색 곡선을 없애 미니멀리즘을 내세웠다. 버거킹 측은 “(파란색은) 그렇게 먹음직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며 "조화롭지 않던 파란색을 제거하면서 버거킹 대표 제품인 와퍼의 정체성이 더 잘 인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햄버거의 둥그런 모습을 형상화해 새로 개발한 ‘Flame'체를 사용했다. 미국의 광고 전문매체 애드에이지(Adage)는 해당 서체는 가장자리가 날카롭지 않아 포장 위에 다양한 단어를 보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버거킹의 새로운 로고는 포장지, 매장 인테리어, 직원 유니폼등에 등에 적용된다. CNN 비즈니스는 전 세계 약 1만 9000개에 육박하는 버거킹 매장을 개조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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