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동성애…” 인기 웹툰 드라마 주인공 논의 중이라는 아이돌
2021-01-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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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 연재 인기 웹툰 드라마화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여준 역 논의 중인 박지훈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차기작을 놓고 고심 중이다.

11일 박지훈 측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현재 박지훈이 다음 인기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2014년부터 연재 중인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20대 청춘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청춘이라는 아름다운 시절을 살아가면서도 현실에 부딪힌 젊은이가 느끼는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담아 젊은 독자 사이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해당 웹툰에는 특별히 '여자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게 특징적이다. 때문에 장기간 연재를 하면서 여러 차례 'BL(동성애)' 장르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 때마다 작가는 'BL이 아니다'라고 단언했지만, 최근 극 중에서 주인공 '여준'이 아닌, 또 다른 인물들 간에 동성애 소재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훈은 극 중 잘생긴 외모와 부유한 집안 배경을 가진 명일대 경영학과생 '여준'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겉모습, 착하고 애교 많은 성격에 가려진 아픔과 고통도 동반한 인물이다.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은 연기와 음악 활동을 오가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이미 아역으로 데뷔해 연기 경험이 있던 그는 본격적으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웹툰 원작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에서 주인공 공주영 역을 소화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박지훈이 '연애혁명' 차기작으로 논의 중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빠르면 1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