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의혹' 배진웅, 논란 단번에 뒤집을 만한 공식입장 밝혔다 (전문)

2021-0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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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여배우 강제추행 의혹 제기
배진웅 측 “허위사실 유포 단호히 대응할 것”

창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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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강제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배진웅이 반박에 나섰다.

12일 배진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11일 모 매체는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 씨에 대해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며 "그러나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B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 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B 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들은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 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라면서 "이런 행태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마저 저버린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진웅은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에 나온 인물은 제가 맞지만 기사 내용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라며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놀랐다. 이 사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기사가 나오기 전 미리 변호사를 선임해 준비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합당한 증거도 수집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B 씨의 지인이 당시 현장을 방문해 사건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어 사건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배진웅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1. 배우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현」박지훈 변호사입니다.

2. 2020. 1. 11. 모매체는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배진웅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인물이 배우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다수의 매체가 배우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배우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B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4. 매체들은 배우 배진웅 측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마저 저버린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