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개월, 그 결말… 대도서관이 섬뜩한 말 꺼냈다 (영상)
2021-01-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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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이 9개월에 걸쳐 펼친 참교육 결말
악플러 2명 기소 완료, 과정 순탄치 않아
BJ 겸 유튜버 대도서관이 악플러 참교육에 성공했다.

대도서관은 12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장장 9개월에 걸쳐 악플러를 잡아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순탄치는 않은 과정이었다.
대도서관이 고소를 진행한 악플러 계정은 총 3개였다. 그 중 두 개 계정은 한 사람이 접속해 악플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용자는 성추행 항목까지 추가돼 기존에 부여할 수 있는 벌금보다 두 배 가량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됐다.
문제는 나머지 1명이었다. 자신의 명의로 만든 계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분을 숨기고 도망친 것이다. 약 9개월 가량 긴 싸움이 시작됐다. 대도서관 측 담당 변호사는 끈질기게 추적해 드디어 잡아냈다.



죄를 입증했지만 신원지를 파악할 수 없어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는 성폭력처벌법과 모욕죄 2개 죄 항목을 성립시켜 기소에 성공했다. 두 명의 악플러는 20대 성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도서관은 "요즘은 자기 계정이 아니어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지난해 1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하던 중 아내 윰댕에 대한 성적 비하, 아들, 세월호 관련 정치인 비하를 하는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악플을 일삼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