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요?"...100만원 넘는 중고 자전거 팔다 만난 진상의 역대급 행동
2021-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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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자전거 중고시장에 내놓은 판매자
사는 척 하면서 시승만 하고 물건 사지 않은 상대방
자전거를 중고시장에 내놓은 판매자를 열 받게 하는 역대급 구매희망자가 있었다.
지난 10일 커뮤니티 '클리앙'에 '제 중고거래 인생 중 레전드 개진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0만 원이 넘는 로드 자전거를 중고시장에 내놓은 후 한 구매희망자에게 연락을 받고 장소에 나갔다.
그는 "한 40~50대 정도 되는 아저씨가 자전거 타는 복장을 하고 나왔다"며 "'자전거 한번 타 봐도 되냐'고 해서 '물건 하나 맡겨주시고 타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매희망자가 자전거를 30분 정도 탄 후 글쓴이 앞에 나타나 어이없는 말을 했다. 글쓴이는 "구매희망자가 '자전거 괜찮네 이거 사야겠다' 이러더니 그냥 가려고 했다"며 "벙 쪄서 구매 안 하시냐고 물어보니 '쏘리쏘리 자전거 파는 집에서 이 제품은 시승이 안 되길래'(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글을 마무리하며 역대급 진상을 만났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글쓴이 심정을 이해한다며 구매희망자가 예의 없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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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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