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까지 등장”…넷플릭스에 제작해달라고 반응 폭발 중인 국산 웹툰
2021-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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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달라는 웹툰
'카카오페이지' 올해의 웹툰으로 꼽히기도 해

'K 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에 제작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4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청원사이트 '체인지오알닷'에는 넷플릭스를 상대로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한국 경제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지난 14일 기준 17만6800여 명에게 동의를 얻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난해 '카카오페이지'가 꼽은 올해의 웹툰과 웹 소설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16년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웹 소설로, 세상에 내려온 마물들을 물리치는 헌터 성진우가 자신에게만 보이는 퀘스트를 깨면서 점점 강자가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수의 한국 웹툰은 현재 국내 플랫폼을 타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재팬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악녀가 사랑할 때’(3위),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5위), ‘악역의 죽음은 엔딩뿐’(7위) 등 국내 작품 7개가 상위 매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