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웹툰 '치즈인더트랩' 작가 순끼가 돌아왔습니다 (+신작 정보)

웹툰 작가 순끼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순끼는 지난달 24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이란 작품을 연재 중이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은 1999년을 배경으로 그려진 학원물이다. 중3 황미애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김철과 엮이며 발생하는 일들과 사춘기를 정통으로 겪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순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 시대 감성의 만화+청소년소설의 느낌을 제 식대로 풀어낸 일상물 정도로 느껴주시면 좋겠다"며 "가볍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신작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네이버 레전드 웹툰으로 꼽히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작가 순끼의 신작 반응은 뜨거웠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1화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작가님 현 별점은 관종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환영식입니다", "순끼 작가님 꽃길 깔아놓을게요", "작가님 어서 오세요", "갑자기 900년 동안 얼어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 이거.. 사랑인가보오" 등의 반응을 베스트 댓글로 올렸다.

한편, 순끼 데뷔작인 '치인트'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달성했으며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