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특사”…이재용 부회장 구속되자마자 벌써 이런 글까지 올라왔다

2021-0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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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실형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 3.1절 특별 사면 요구하는 국민청원 등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1절 특별 사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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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2년 6개월의 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라며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 생태계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한 기회를 줘야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 범국가적인 경제난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3.1 특별사면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적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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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고등법원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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