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진라면에 이어 순라면이 나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회사에서…"
2021-01-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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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산 준비 및 출시 일정 조율 중
라면 외에도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하며 사업 확장할 계획

하림이 라면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조만간 라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름은 '순라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순라면' 상표를 등록했다. 현재 생산 준비 및 출시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하림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라면은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면을 지향한다"며 "제품력으로 경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닭고기 가공 업체로 알려진 하림이 라면을 내놓은 건 처음이다. 라면 이외에도 즉석밥이나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다만 빅4로 불리는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 네 곳이 선점하고 있는 라면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핌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라면 업체만 4개 사가 있는데 순라면이 기존 업체들에 없던 라면이 아니다"라며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만큼 기존 업체들에서는 하림의 진출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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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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