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은 1등, 방역은 꼴등…” 가게 접은 유명 가수, 정부에 제대로 분노했다 (전문)

2021-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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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 중단한 강원래
“가만히 있으라 해서 1억8천만 원 손해 봤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을 중단한 유명 연예인이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제대로 분노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는 20일 인스타그램에 "90년대 댄스뮤직에 큰 영향을 줬던 이태원에서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대한민국 최고면 세계 최고'라는 실력까지 되었고, 그 이후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는 문화선진국이 되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현재 방역 대책은 우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 인스타그램

강원래는 "선진국의 보상과 방역에 대해선 검색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며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잘된 건 국민들의 노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래는 "이태원발 이라는 단어 때문에 나름 조용히 하란 데로 했다. 자체 방역을 하면서 조심했고, 영업하지 말라 해서 1년 가까이 영업 안 했다"며 "다들 힘든 데 가만히 있으라 해서 월세만 하루 50만 원, 월 1500만 원, 연 1억8천을 손해 봤다.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 인스타그램

강원래는 김송과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강원래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이태원 인근에서 운영 중이던 가게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하 강원래 인스타그램 전문

급발전했던 90년대의 댄스뮤직에 큰영향을 줬던 이태원의 춤문화

이태원에서 춤과 음악을 공유했던 스트릿댄서들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대한민국 최고면 세계 최고'라는 실력까지 되었고 그 이후 빌보드 1위까지 차지하는 세계 1등의 문화선진국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현재 방역대책(보상과함께한 정책)은 저희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엔 선진국에 비해 꼴등인 것 같습니다

선진국의 보상과 함께한 방역에 대해선 검색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방역이 어느 정도 잘된 건 국민들의 노력이 큽니다

이태원발이란 단어 땜에 나름 조용히 하란 데로 했습니다. 자체방역을 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우리가 구입해서 조심조심했고 영업하지 말라 해서 1년 가까이 영업 안했습니다.

다들 힘든데 가만히 좀 있으라 해서 가만히 하루 50만원 월 1500 년 1억8천 손해봤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할까요?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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