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맛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콕 집어 사과한 사람이 있다
2021-0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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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쓴 김순옥 작가가 신경쓰고 있던 사실
끝 없는 논란으로 나이 어린 배우들에 대한 미안함 전해
일명 '마라맛 드라마' 신조어를 만든 김순옥 작가가 미안함을 전한 배우들이 있다.


스포츠조선은 25일 김순옥 작가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 작가는 SBS '펜트하우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는 '펜트하우스' 방영 초반 너무 자극적이라는 논란에 대해 "(처음 기획했던) 시놉시스 큰 틀이 변하지 않았다. 초반에 이에 '너무 자극적이고 강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었다. '드라마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매일 긴장하고 마음을 졸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나이 어린 배우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연일 비판 기사와 댓글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시즌1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 그것 만으로도 기쁘다. 시청자들께서 불편을 느낀 부분은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BS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다. 간담이 서늘하게 악녀 연기를 펼치는 어른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이지만, 이들의 자녀로 등장하는 학생 역할 배우들도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극 몰입도를 높였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2월 19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