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도전한 아이린 어땠는지…또 '관계자'들이 입을 열었다
2021-0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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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아닌 영화배우 배주현
영화 '더블패티' 주연으로 새 도전하는 아이린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무대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오던 아이린이 본명 배주현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미 배주현은 영화 '더블패티'에 앞서 웹 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배주현은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았다. 작품을 위해 전문 아나운싱 레슨을 받으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레슨을 맡았던 이지인 아나운서는 배주현에 대해 "수업의 집중도가 높았다. 배운 것은 늘 복습을 해왔다. 과정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기억했다. '더블패티' 백승환 감독은 "오랜 시간 다듬어진 집중력, 디테일 등을 갖췄다"라고 배주현을 언급했다.
배주현이 분한 이현지는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가끔은 홀로 소맥을 즐길 줄도 아는 캐릭터다. 현지가 일하는 수제버거집에는 매일 마감 직전 찾아와 더블패티 1+1을 해치우는 우람(신승호 분)이 있다. 이들이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위로하는 과정이 관객에게 어떤 공감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아이린은 과거 촬영 등을 함께 했던 관계자들이 폭로한 내용으로 갑질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깊은 반성의 뜻을 전한 뒤 자숙하고 있었다.
고된 하루를 보낸 뒤 서로를 응원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블패티'는 2월 1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