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 그곳이 곧 여행지, 루이비통 <패션 아이>

2021-0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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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로 떠나볼까?

여행 트렁크로 시작한 이래,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는 루이 비통이 지난 해 10월, 여행 사진 컬렉션 <패션 아이(Fashion Eye)> 신간 두 권을 펼쳐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그리스와 우크라이나다. 2016년부터 출간되었던 기존의 <패션 아이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패션 사진가가 바라본 도시와 지역에 대한 개성 넘치는 잔상이 묻어난다.

루이비통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패션 아이> 에디션 그리스 편. / 루이비통 제공
루이비통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패션 아이> 에디션 그리스 편. / 루이비통 제공
루이비통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패션 아이> 컬렉션 우크라이나편. / 루이비통 제공
루이비통 트래블 포토그래피 컬렉션 <패션 아이> 컬렉션 우크라이나편. / 루이비통 제공

사진가 프랑수아 알라르(François Halard)는 그리스에서의 개인적 여정을 이미지로 이야기하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사진가 듀오 싱크로독스(Synchrodogs)는 우크라이나의 카르파티아 산맥을 배경으로 과감한 누드 작품을 선보였다. 알라르가 포착한 그리스는 그리스를 상징하는 일반적인 이미지가 아닌, 개인적인 여정에서 온 순간순간의 상상과 감정을 담았으며, 싱크로독스가 그린 우크라이나에는 아름답고 장엄한 풍경 속에서의 퍼포먼스와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를 통해 자연 삼림 파괴나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스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그리스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그리스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그리스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루이 비통 출판팀은 편집 과정에서 표현의 수단, 그 자체로서의 책에 충실하며, 동시에 이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시각적 어휘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왔다. 이는 <패션 아이>가 맞춤형 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각 단행본의 용지 종류나 제본 방식까지 작품별 특색에 맞춰 구성되는 디테일을 보면 더욱 그렇다. 여기에 인쇄 장인의 솜씨로 인쇄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우크라이나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우크라이나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우크라이나 편 이미지. / 루이비통 제공

연작을 이루는 각각의 단행본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사진가의 약력, 인터뷰, 평론 등을 담았다. 특히 <패션 아이>는 신예 작가, 중견 사진작가부터 패션 포토그래피의 전설이 된 이들이 격의없이 뒤섞여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패션 아이> 두 권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메시지는 지금, 여행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아니 더욱 아름답게 해소해 줄 것 같다.

* 책 정보

- 프랑스어/영어 출판물, 약력 및 전기 정보 포함,

- 사진가와의 인터뷰, 비평 에세이 및 사진 캡션.

- 50~100장의 사진.

- 크기: 23.5 x 30.5 cm.

- 실크 스크린 인쇄 기법 및 클로스 표지.

- 본문에 사용된 폰트는 1932년 파울 레너(Paul Renner)가 디자인한 푸투라 T(Futura T), 독일의

라이노타이프(Linotype)에 의해 디지털화 및 배포됨.

- 이탈리아에서 인쇄

home 오상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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