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준 스타 6인…로제·모모·문별 등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하기보다는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 역시 유기견을 입양하면 지원금을 주는 정책을 내놓으며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 유기견을 입양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스타들을 알아봤다.

1. 블랙핑크 로제

지난해 12월 블랙핑크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로제의 새 가족이 된 행크는 강원도 강릉의 한 보호소에서 '미르'라는 이름으로 지내던 유기견이다. 3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을 만큼 아팠으나 로제에게 입양돼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겼다. 로제는 행크의 인스타그램을 따로 계정에 반려견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2. 트와이스 모모

그룹 트와이스의 모모도 유기견을 입양했다. 지난 21일 모모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려견의 이름을 '도비'로 결정했다고 밝힌 모모는 "도비가 유기견이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강아지 부랑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잘 놀고 있다"라고 말했다.

3. 배우 조승우

지난 22일 배우 조승우의 유기견 입양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승우가 보호소에 오래 있어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전했다. 보호소는 "조승우가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유기견에 대해 몇 번씩 문의했었다.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4. 배우 이기우

지난 7일 배우 이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소식을 전했다. 이기우는 "이렇게 눈 오고 추워지기 전에 널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유기견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기견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말하며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5. 마마무 문별

그룹 마마무의 멤버 문별도 지난해 12월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경기 포천의 한 유기견 입양카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간 철장에서 지낸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유기견 '하랑'을 소개하면서 문별에게 입양이 됐다고 전했다.

6. 개그맨 김영희

개그우먼 김영희와 그의 남편 야구선수 윤승열도 유기견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지난해 12월 9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잡종이라고 파양된 아이비가 저랑 가족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며칠 동안 감자라는 이름으로 불렀는데 엄마가 부르기 힘들다고 황금이로 다시 개명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