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와 브이라이브 통합" 빅히트, 네이버와 역대급 협업 발표했다
2021-0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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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강화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통합할 예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네이버가 협업을 통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와 빅히트는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사용자·콘텐츠·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에 총 4118억 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빅히트가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서비스와 사업을 단단하게 받쳐줄 기술 역량에 주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통합 작업은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두 서비스는 각자 운영된다.

'브이라이브'는 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지난 2015년 출시했다. 브이라이브는 K팝 가수들이 영상을 앱에 올려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빅히트의 플랫폼 부문 자회사인 비엔엑스가 출시한 '위버스' 역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팬들이 아이돌 그룹들과 소통하고, 관련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