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방송 쉬었다” 김종국, 과거 '무성의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2021-0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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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8' MC 맡은 김종국
립싱크로 무성의 논란

가수 김종국이 과거 터보 시절 립싱크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에는 가수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판정단과 비는 일반인 출연자들 립싱크 무대를 보고 실력자 가려내기에 나섰다.
비는 "저는 옛날에 해봤으니까 립싱크는 보자마자 바로 안다.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다 티 난다"고 말했다.
MC 김종국은 "저는 좀 다르다. 터보 시절 립싱크를 할 때 '립싱크인 거 다 아는데 왜 열심히 해?' 이런 마인드였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마이크 줄도 끊어져 있고 다 보이지 않냐"고도 덧붙였다.



옆에 있던 이특은 "제가 중학생 때였는데, 김종국 씨가 무대를 하시고 다음 날 기사가 났다"며 "내용이 터보 김종국 무성의한 태도였다. 무성의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래서 한동안 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김종국은 터보로 활동 중이던 1999년, KBS '한 중 일 콘서트' 무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가요제작자협회로부터 '무기한 제재' 조치를 받았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방송 준비를 서두르라는 방송작가와 다툰 뒤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종국은 63빌딩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