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에만 190억…” 임채무, 경영난으로 '이곳'에서까지 살아봤다
2021-02-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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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임채무
은행 빚만 120억, 총 190억 투자해
지난 31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배우이자 놀이공원 CEO인 임채무가 출연했다.
두리랜드에 대해 얘기하기 앞서 임채무는 "1978년에 결혼해 4평짜리 전세부터 시작했는데 한 달에 50~60만 원 벌었다. '사랑과 진실'로 상상하지도 못한 돈을 벌었다. 80년대에 한 달에 1억 원까지 벌어봤다"라고 고백했다.
이렇게 연기 활동을 통해 모은 전 재산으로 두리랜드를 지은 임채무는 "현재까지 33년째 운영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놀이공원 하면서 돈이 없어 이번에 여의도에 67평 아파트와 쌍둥이 빌딩 뒤에 52평 아파트를 팔았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일이 금방 해결될 줄 알고 2~3개월만 살 생각에 놀이공원 근처에 7평짜리 원룸 생활을 시작했는데 결국 1년을 살았다"라며 "1년이 지나도 놀이공원이 완공되지 않자 두리랜드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1년을 더 지냈다"라고 밝혔다.
과거를 회상하던 그는 "슬픈 이야기 같지만 아니다.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황제성이 놀이공원에 투자한 총금액을 묻자 임채무는 "은행 빚만 120억, 총 190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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