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30호” 이승윤 무대 본 댓글 1개, 엄청난 반응 몰아쳤다

2021-0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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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 진출한 '싱어게인' 이승윤
'장르가 30호' 이승윤 무대 쏟아진 반응

30호 가수 이승윤이 한 번 더 큰 일을 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결승 무대에 오를 TOP6를 선정했다.

JTBC '싱어게인'
JTBC '싱어게인'

가수 이승윤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높았다. 앞서 '치티치티뱅뱅',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매 라운드 회심의 무대로 심사위원의 눈과 귀를 흡족하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또 다른 의미로 달랐다. 파격적이고 신선함만 내세운 무대가 아닌, 힘을 완전히 빼고 틀을 벗어난 가수 이승윤 그 자체인 무대였다.

지금까지 이승윤은 '장르가 30호'라는 수식어를 들어왔다. 이번 무대로 심사위원을 비롯해 시청자 등은 파격 무대가 아니어도 '장르가 30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금 깨달은 모습이었다.

이승윤은 세미파이널 무대로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를 선곡했다. 힘을 넣었다가 뺐다가 적절하게 기교를 부리며 리듬을 타는 모습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네이버TV,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청자 역시 크게 감동한 모습이다. 방송 이후 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이승윤의 영상이 실시간 인기 영상에 걸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 시청자는 "매 무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거다. 그게 진짜 가수다. 파격만 보여주고 팡 터뜨려서 충격을 주고, 화제만 남기는 그런 쇼가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를 하고 싶은 거다. '이전 무대보다 덜하다'라고 느꼈다면 그건 감동의 크기가 아니라 충격의 크기가 줄어든 거다. 이제 화제만 몰고 오는 오디션에 국한된 참가자가 아니라 자기만의 세계가 구축된 아티스트인 걸 보여준 거다"라고 평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하 네이버TV
이하 네이버TV

이밖에도 "전주부터 너무 좋아서 눈물 흘렸다", "재간 빼고도 이렇게 본인 색깔로 잘해내면 어떡해", "소름 진짜 입 벌리고 봤다", "이승윤이 이승윤 했다" 등 호응을 보였다.

이날 이승윤은 가수 태호와 붙어 6대 2로 심사위원 선택을 받아 TOP6에 진출했다. 그는 "음악인으로서 답을 얻으러 나왔는데 매 라운드하면서 고민이 더 많아지고 어렵더라. 기회를 주셨으니까 음악인 이승윤으로서 더 멋진 음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정말 (태호의) 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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