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제가…” 남학생과 성관계 20대 여교사, 혀를 내두를 진술했다
2021-02-02 15:06
add remove print link
고등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 나눈 여교사 논란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대 여성이 진술한 내용

고등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나눈 20대 여교사 소식이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여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뜻밖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대전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던 20대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과 성관계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모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20대 여성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2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9월 고등학생 제자 B군과 모텔에서 1차례 성관계를 나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대 여성 A 씨가 교사의 직위를 사용해 고등학생 B 군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했다. 평소와 달라진 고등학생 B 군의 행동을 발견한 해당 학교 측은 상담을 하던 도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과 B 군의 가족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성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히려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당시 A 씨는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성 A 씨는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해 관할 교육청 징계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