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작가가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2021-0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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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작가 마크 윌모어(Marc Wilmore)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해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작가가 코로나19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심슨 가족' 페이스북
'심슨 가족' 페이스북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30일 마크 윌모어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5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윌모어는 '심슨 가족(The Simpsons)', '인 리빙 칼러(In Living Color)', '그때 그 시절 패밀리(F Is for Family)로 유명한 작가이자 프로듀서이다.

그의 동생이자 유명한 코미디언 래리 윌모어는 마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안 지 1주일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신장 이식을 받은 뒤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크 윌모어 / 래리 윌모어 트위터
마크 윌모어 / 래리 윌모어 트위터

1963년 태어난 마크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1990년 코미디쇼 '인 리빙 칼러'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마크는 지난 2000년 '심슨 가족'에 합류해 10년 이상 프로듀서 겸 작가로 활동했다.

마크와 함께 '심슨 가족'을 만들었던 마이크 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훌륭한 글을 쓰고, 늘 나를 웃기던, 내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가장 따뜻한 남자 중 한 명"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마이크 리스 트위터
마이크 리스 트위터

한편, 1987년 첫 방송을 시작한 '심슨 가족'은 유쾌하고 재밌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치나 사회 전반에 대한 풍자를 그려내 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심슨 가족' 페이스북
'심슨 가족' 페이스북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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