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하면 위험해” 출산 앞둔 박은영, 시술 중 일어난 긴급상황 (영상)

2021-02-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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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태아 자세 바꾸는 시술 한 박은영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눈물 쏟은 박은영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인 박은영이 자연분만을 위해 뱃속 아기 자세를 바꾸는 둔위교정술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예비 부모 박은영과 김형우는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 임신 37주 차에 접어든 박은영은 의사를 만나 뱃속에서 거꾸로 자리 잡은 아기(역아)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역아면 오히려 아이한테 안 좋다. 고관절이 바빠질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교정할 수 있지만, 늦은 진단 시 신생아 다리 수술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박은영과 김형우는 뱃속 아기 자세를 바꿔주는 둔위교정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기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박은영 배를 밀던 의사는 "배가 단단하고 그래서 더 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시술을 중단했다. 의사는 "분만실에 올라가서 자궁수축억제제를 한 번 써보자"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박은영은 "선생님 너무 무서워요"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박은영은 "분만실로 가야한다니까 진짜 무섭더라. 이러다가 갑자기 (제왕) 수술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혼자 분만실로 들어간 박은영은 의사 도움으로 둔위교정술에 성공했다. 박은영은 대기 중이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되는 거 쉽지 않다. 노산인데 자연분만하겠다고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네이버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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