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숙해야 할 듯…” 결국 돌아온 양팡, 2일 만에 논란 터졌다

2021-0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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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복귀한 양팡
양팡 저격 영상 올린 구제역

유튜브 '양팡 YangPang'
유튜브 '양팡 YangPang'

유튜버 구제역이 양팡에 대한 저격 영상을 올렸다.

지난 2일 구제역은 '양팡님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양팡 합의문 전문 공개)'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하 유튜브 '구제역'
이하 유튜브 '구제역'

영상에서 구제역은 양팡에게 "6개월 동안 복귀 준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텐데 제가 오늘 영상 올리면 복귀한 지 이틀도 안 되서 다시 자숙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어제 양팡이 올린 저격 영상을 보고 너무 억울했다. 양팡의 부동산 계약금 1억 100만 원을 주지 않고 매도인 측이 계약 이행을 요구하자 책임을 본인의 엄마에게 돌렸다. 이에 여러 변호사들은 양팡의 잘못이 맞다고 했다. 양팡도 매도인 측에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합의금을 지불하고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은 부산지방 법원 결정문을 공개하며 "양팡이나 양팡의 어머니가 계약에 책임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서류다. 양팡이 본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어머니가 계약을 진행했다는 무권대리를 끝까지 주장한다면 양팡의 어머니를 사문서 위조로 고발할 수도 있다는 법원의 서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건 제 주장이 허위가 아니라는 것을 부산지방법원이 인정했다는 거다. 양팡은 ‘구제역의 부동산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 구제역이 합의문의 일부만을 공개하며 본인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었다’며 나를 저격했다. 하지만 부동산 건은 부산지방법원이 직접 판단했다. 이게 허위사실이라면 양팡은 법원의 결정을 부정하는 거다"라며 양팡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구제역은 "양팡이 저에게 영웅 행세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매도인 측이 저에게 고마워했다. 매도인이 합의금을 받는다면 그게 좋은 거니 나도 양팡과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양팡은 합의서 작성 이후 본인 멋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로 저를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양팡과 합의한 문서를 공개하며 "문서에는 '을(구제역)은 ‘본 사건(부동산 문제)’과 관련해 일체의 사정들에 관하여 제 3자에게 누설하며 안 되며 갑(양팡)을 언급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할 시 1억 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너무 억울해서 1억 원 낼 각오하고 지금 영상 올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양팡이 논점을 흐리는데 법원의 결정문도 믿지 않는 이유가 뭐냐. 저는 당당하다. 다음 영상은 양팡의 유기견 영상에 대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팡은 지난 1일 복귀 영상에서 변호사와의 통화 내역을 올리며 "구제역의 채널에 영상이 올라온 후 진행하고 있던 콘텐츠나 촬영이 제가 해명할 시간도 없이 모두 취소가 됐고 손해 비용뿐만 아니라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구제역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위법행위를 한 가해자이며 저는 그 피해자이다. 본인에게 필요한 일부 증거만 공개하는 방법으로 악의적으로 시청자분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구제역'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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