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이후에도 노래를…” 소음 때문에 고통 받는 빌라 주민 호소문 (사진)

2021-02-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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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이슈 되고 있는 층간소음
글쓴이 “밤 늦게도 화장실 통해 노래 소리”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웃 간 '층간소음'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노래 소리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호소문이 등장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빌라 소음자제 협조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글쓴이는 다세대주택인 빌라에 거주하는 이로, 층간소음 때문에 참다 참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협조문을 붙인 상황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협조문에서는 "늦은 시간 노래 자제 부탁"이라는 말과 함께 "초반엔 오후 3시~4시경 비교적 낮시간에 샤워하며 노래 부르시더니, 최근에는 밤늦게도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화장실을 통해 크게 울리면서 넘어온다. 너무 심해서 녹음한 적도 있다.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적는다"라고 말했다.

협조문 속 글쓴이는 "낮시간은 그렇다쳐도 밤 10시 이후는 좀 너무 한 것 같다. 밤 시간엔 하루 마무리하며 조용히 쉬고 싶다. 고성 노래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Mnet '슈퍼스타K 6'
Mnet '슈퍼스타K 6'

이어 글쓴이는 "여성분은 데이식스-예뻤어, 럼블피쉬-으라차차, 아이유-이런엔딩 등 너무나도 많다"라면서 "남성분은 그렉 ver-보고싶다"라고 자신이 들었던 이웃의 노래 목록을 적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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