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십자병원에서 의사 사망…사건 당시 벌어진 일이 알려졌다

2021-0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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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의사 사망 사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의사 A 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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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의사가 사망했다.

사건 당시 벌어진 일도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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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 6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 4층 당직실에서 의사 A(71)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동료 의사와 간호사는 의사 A 씨가 침대 위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료 의료진은 A 씨의 아내가 "남편이 귀가하지 않는다"고 병원 측에 연락하자 당직실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의사 A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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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인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의사 A 씨는 평소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밤샘 근무를 하면서 병원 재활센터 환자들을 돌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측은 "병원 측 검안 결과 등을 토대로 의사 A 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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