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만 주던 이수근, 생일에 눈물 나는 소원 빌었다 (사진)

2021-0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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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아내 박지연 씨 신장이식 수술 고백한 이수근
생일 소원으로 아내와 가족들 건강 기원

개그맨 이수근이 아픈 아내를 위한 소원을 빌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5.02.10 남편의 생일이에요:) 내일은 남편이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고 저도 투석이 있는 날이라 급 저녁에 생일상 차렸네요. 처음 해본 토마토스튜랑 전복크림리조또 우리 여보 생일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근과 두 아들 / 이하 박지연 씨 인스타그램
이수근과 두 아들 / 이하 박지연 씨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는 생일 파티를 하고 있는 이수근과 두 아들이 담겼다. 이수근은 생일 축하 노래를 다 부른 후 두 아이에게 뽀뽀를 해줬다.

아내가 소원을 빌라고 하자 "엄마 건강하게 해주세요. 새해 소원입니다"라며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이라고 가족이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수근·박지연 부부
이수근·박지연 부부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

이수근은 2008년 11세 연하의 아내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 씨는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앓고 신장에 무리가 와 2011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Koy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정임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우리 아내랑 똑같다. 아내가 남편한테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다 망가졌다"며 "이제 투석한 지 3년째다. 되게 건강해 보이는데 먹는 거 조심해야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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