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임박한 서울의 로또 청약 아파트단지, 어디인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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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고덕 강일지구 민간분양도 주목
올해부터 특별공급(특공) 자격조건이 완화되기에 문턱이 낮아진 무주택자나 신혼부부라면 청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서울에서 분양이 임박한 일명 ‘로또 청약’ 단지를 알아보자.
강남권 재건축 로또 아파트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은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관심이 쏠리는 곳으로 강남권 최대어라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꼽았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 299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24가구밖에 안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5668만원으로, 상한제 적용을 받았음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대 최고 분양가 단지다. 그럼에도 주변 시세보다 싼 탓에 로또 아파트라는 기대감이 크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시세가 3.3㎡당 1억원 선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1월 2일 33억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의 일반 분양가는 18억~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시세차익이 1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로또 아파트라고 무작정 청약에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면적 59㎡ 분양가도 9억원이 훌쩍 넘기 때문이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9억원을 넘는 주택형은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되지 않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없다.
분양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가 없는데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 없어 일반공급은 100% 가점제로 진행된다. 때문에 고가점자나 현금 동원 능력이 충분한 경우 노크해볼만 하다.
고려해야 할 점이 또 있다. 이달 19일부터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거주의무가 생긴다. 잔금을 낼때 전세를 줄 계획이었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4월쯤 분양할 예정으로 당첨 시 3년간 거주해야하고, 전매제한도 10년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에 나서야한다.
인근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도 상반기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총 64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263가구다.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 39가구로 이 물량은 추첨제가 적용된다. 청약 가점은 낮은데 현금 여유가 있다면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을 공략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고덕 강일지구 민간분양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는 교통호재로 주목받는 곳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호재도 있다.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 강일1지구를 잇는 9호선 4단계 연장이 2027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고덕 강일지구에 9호선 샘터공원역이 신설되면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고덕 강일지구에서는 2지구 5블럭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809가구)’, 1지구 1블럭 ‘제일풍경채’(793가구), 3지구 10블럭 ‘고덕강일 e편한세상(593가구)’ 3곳이 민간분양 단지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난해 연말 분양을 완료했다. 제일풍경채와 e편한세상 분양이 남아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가, 85㎡ 초과 물량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두 단지 모두 추첨제 물량이 있기에 서울에서 2년이상 거주하지 않은 수도권 거주자나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공 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저가점자라면 도전해볼수 있다. 추첨제 물량은 1주택자도 6개월 내 처분 조건으로 지원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달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분양 일정은 미정이나 2~3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모집 공고가 2월 19일 이전이면 실거주 의무가 없기에, 당첨될 경우 전세를 줄 수 있다. 자금 마련이 수월해진다. 입주자모집 공고가 2월 19일 이후에 나온다면 분양가 할인율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제일풍경채는 분양가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보다 높은 3.3㎡당 2430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8억 초반대, 101㎡는 9억원대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제일풍경채에서 추첨제 50%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101㎡는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하다.
입주자모집 공고 시기와 분양가에 따라 실거주 의무와 대출 가능 여부 등이 달라지는 만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