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누구냐면…”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사실 배구계 금수저였다
2021-02-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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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논란 중인 여자배구 선수들
실검 장악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여자 프로배구 선수들이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논란 중이다. 특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는 불화설에 이어 '학폭 의혹'까지 터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배구계 금수저'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집안 내력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는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김경희다. 김경희는 왼손잡이 세터로 고교 시절 동년배 중 랭킹 1위 세터로 통했다고 알려졌다.
김경희 전 선수는 쌍둥이 자매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중계방송에서 종종 잡히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열렸던 '2020 배구인의 밤'에서 김 전 선수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엄마로 행사에 참여해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배구인의 밤'에 30년 만에 다시 왔다. 그때는 선수로 왔는데 이번에는 딸들 덕분에 오게 됐다"는 말을 남겼다.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금수저로 불리는 이유는 배구선수 출신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 역시 전 국가대표 운동인이기 때문이다. 쌍둥이 아버지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해머 던지기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이라고 전해졌다.
이재영-이다영 선수 친언니는 펜싱 선수 출신이며 고등학생인 남동생 역시 배구선수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