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간암 투병…” 한고은·신영수 부부, 가슴 아픈 이야기 털어놨다 (영상)
2021-0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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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이야기 꺼낸 한고은
“시아버지, 10년 간암 투병 끝 돌아가셨다”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4일 MBN '더 먹고 가'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2020년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아버지가 10년간 간암 투병을 하셨는데 시어머니가 혼자 간호하셨다. 그러다 시어머니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와서 신랑에게 '여보가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곁에 있는 게 평생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안 그러면 너무 후회가 남지 않겠어?'라고 제안했고, 고민 끝에 남편이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남편 신영수는 "아버지께서 대소변을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였다. 6개월 동안 교대로 아버지를 돌봤다"라며 "아내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지내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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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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