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려 삭발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친이 할 수 있는 일(영상)
2021-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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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너랑 똑같아”
여자친구를 위해 함께 삭발한 남자
병에 걸려 삭발한 여자친구를 위해 자신도 기꺼이 삭발하는 남자의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프랑스에서 법학을 전공 중인 에바 바릴라로(Eva Barilaro, 23)는 13살 때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10여 년간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고통만 커져갔다.
결국 에바는 삭발을 결심했다. 혼자서는 차마 삭발할 자신이 없던 에바는 남자친구 데미안 파브르(Damien Fabre, 26)에게 이를 부탁했다. 데미안은 에바를 욕실로 데려갔고 면도기로 머리를 밀어줬다.


에바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곧 자신의 머리를 보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였다. "다 됐어 이제 내 차례네" 데미안이 자신의 머리도 밀기 시작했다.
에바는 갑작스러운 남친의 행동에 눈물을 쏟아냈다. 데미안은 "이제 나도 너랑 똑같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데미안은 에바를 위해 이 과정을 영상으로도 촬영했다. 에바는 영상을 가족에게 보여줬고 곧 SNS를 타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에바를 위한 데미안의 헌신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