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매해서 울렸다" 커뮤니티 갑론을박 폭주하게 만든 '커플' (+댓글)
2021-02-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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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커플 일화
"여자친구 혼냈다"…갑론을박
온라인에서 한 커플의 일화가 뜨거운 논쟁을 만들었다.

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친구가 잘못해서 혼냈더니 운다 ㅠㅠ'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내용은 '인스티즈' 커뮤니티에 처음 게시됐으며, 현재 원문은 삭제됐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에게 잘못했다고 느낀 것을 말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그럴 거야, 안 그럴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엉덩이 맴매했는데 운다.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라며 "미안하다고 달래주니까 뽀뽀해달라고 울어 ㅋㅋㅋ"라고 했다.

짧은 글이었지만 삽시간에 다수의 댓글을 만들었다. 댓글을 쓴 이용자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처음 글이 게재됐던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내용은 별 문제 없는데 '맴매', '혼낸다' 이런 단어와 '운다' 이런 내용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넷사세야...? 현실에서도 남친 엉덩이 맴매했더니 울어 ㅠㅠ 귀여워 이러면 갑분싸 각인데", "'남친이 나 엉덩이 맴매해서 울었어ㅠㅠ' 이래도 난... 모르겠다^^", "쌍으로 유아퇴행한 걸까...? 엉덩이 맴매에... 뽀뽀 해달라고 우는 거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댓글 왜 이래 우리 커플도 이러는데 다 장난임. 컨셉 잡고 노는 거임", "그냥 커플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다들 연애 안 해봤어...?" 등 의견이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3시간여 만에 800여개 댓글이 달리면서 뜨거운 논쟁을 만들었다. 역시 부정적인 반응과 커플끼리 뭘 하든 무슨 상관이겠냐는 반응으로 갈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