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양한 아들이다” 개인사 고백하며 울컥한 유명 배우 (영상)

2021-0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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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버릴 수 없어 끝까지 키운 아들
이계인, 두 번째 전처 아이 입양해서 돌봐

배우 이계인이 애틋한 자식 얘기를 하다가 울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이계인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되는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 35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이하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그는 두 번의 결혼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연을 맺었던 자식을 끝까지 책임졌다. 이계인은 두 번째 이혼 후 전처의 아들을 입양해 키웠다.

그는 "아들이 유치원생일 때 '내가 얘를 버리면 어떻게 성장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절대 안 버리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대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계인은 "세상 누구 못지않게 잘 키웠다고 자부한다. 아들에게 양자라고 하면 운다. 그래서 '너와 난 찹쌀떡 인연인가 봐'라고 말해줬다. 열심히 사는 걸 보니까 잘 자라줘 정말 고맙다"고 했다. 감정이 북받친 듯 이계인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아버지 이계인의 소원은 이제 손자를 보는 것이다. 그는 "우리 아들이 손자 하나 낳아서 선물로 나한테 안겨줬으면 좋겠다. 며느리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배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이계인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나. 그 생각만 하면 밥도 안 먹힌다"고 울먹였다.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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