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 입양하시면 10만 원 드립니다. 진지합니다” 당근마켓에 글 올린 초딩
2021-0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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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사진과 함께 "입양하시면 10만 원 드린다" 글 당근마켓에 올라와
과거에도 미혼모가 신생아 입양 보낸다는 글 올려
담임선생님을 중고마켓에 올린 이가 철부지 같은 행동을 했다며 비판받았다.
20일 커뮤니티 '더쿠'에 '담임 판매한다고 당근마켓에 글 올린 초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한 이용자가 당근마켓에 올린 게시물이 캡처돼 있었다.
당근마켓 이용자는 한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입양하시면 10만 원 드린다. 진지하니까 잼민이 드립 치면 신고함"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커뮤니티에 옮긴 누리꾼은 "선생님 성함이랑 얼굴도 다 나와있다"며 개탄했다.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도 당근마켓 이용자가 철이 없다며 비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당근마켓에 한 여성이 남편이 없어 힘들다며 20만 원을 주면 아기를 입양시켜주겠다는 글을 올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현재 아기 아빠가 없는 상태로 아이를 낳은 뒤 미혼모 시설에서 아기를 입양 보내는 절차 상담을 받게 돼 화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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